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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동산 안정세 찾아가고 있어 규제완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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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동산 안정세 찾아가고 있어 규제완화 신중해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4.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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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규제 완화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범정부적으로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여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날 이사나 상속 등 일시적 2주택자에도 1세대 1주택자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보유세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의 정책 추진을 시사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미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 억제에만 집중해 문제를 키웠다면서 주택 250만호 공급과 재건축 등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 측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오미크론의 고비를 넘어서며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기다림 끝에 모두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일상적 방역과 의료체계로의 전환, 감염병 등급 조정 등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를 차질 없이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생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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