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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인 의장, 전남도의원 출사표 "새 신발 신고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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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인 의장, 전남도의원 출사표 "새 신발 신고 뛸 것"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2.04.1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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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허유인의장 [순천시 의회 제공]
순천시의회 허유인의장 [순천시 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6·1 지방선거 덕연, 조곡 지역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다고 11일 밝혔다.

허 의장은 2010~2022년까지 12년간 의정 활동을 펼친 3선 의원으로 운동화를 신고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에 순천 시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발로 뛰는 일 잘하는 의원’이라고 호평 받았다.

그 결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1등으로 재선에 성공,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1만2,349표를 획득해 전남지역 기초의원 선거 중 최다 득표 당선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역사상 1만 표 이상 득표한 후보자는 허유인 의장이 유일하다.

이와 같은 순천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기반으로 허유인 의장은, ‘2017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 대상’과 2013년과 2015년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최고상인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등 60여 개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 

허유인 의장은 “임기 내내 코로나 사태로 계획한 일을 해보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항상 변함없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덕연, 조곡주민들과 시민들 덕분에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임기 말인 지난달 24일 저 개인상이 아닌 순천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은 2016년 연향뜰에 성남 대장동 보다 더 큰 투기가 될 뻔한 민간 개발 사업을 막아내고 최근 연향뜰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의장직 자진 사퇴 요구를 비롯한 많은 비난과 회유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어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인 연향뜰을 지켜낸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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