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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군위·강원도 양구 산불 '강풍 진화어려워, 야간산불진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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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군위·강원도 양구 산불 '강풍 진화어려워, 야간산불진화' 돌입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4.1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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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산림청 제공)
산불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일 발생한 강원 양구군과 경북 군위군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금일(11일)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유사시 지정대피장소 안내 매성리(동부스포츠센터), 연계리(의흥면 주민공동센터), 지호리(의흥면사무소) 의흥면 일대 산불 확산으로 지호리, 연계리, 매성리 주민들은 산불피해 발생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유사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산림당국은 주간에 산불진화헬기 총 62대와 산불진화대원 2,434명을 투입했으나 75%(양구), 50%(군위)를 진화하고, 야간산불진화로 체제로 전환하여 주불진화를 목표 진화할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는 산불현장에 투입된 모든 국가·지자체 헬기를 통칭한다.

양주군 산불의 경우 오전 연무로 진화헬기 투입에 제한이 되었고, 오후에 남서풍(순간돌풍10m/s)의 바람이 불면서 연무는 사라졌지만, 산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군위군 산불은 오후 강한 바람에 산불이 되살아났으며, 산불 현장의 지형이 암석과 급경사로 일반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림당국은 야간산불진화에 정예화된 산불특수진화대원등을 중심으로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여 산불진화를 계속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산악지형이 험해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야간진화 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당분간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불씨를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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