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원이 6・1 지방선거에 대전 서구청장에 불출마 선언했다.

김 의원은 12일 “지난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실시한 대전 서구청장 후보자 검증서류는 제출하여 통과되었지만 지난 8일 마감한 공천심사위원회 서류는 최종적으로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변함없이 깊고 넓은 사랑을 주시는 대전 서구 지역주민과 대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0년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하여 내리 3선에 당선되어 복지환경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시의원으로서 초심의 마음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왔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시ㆍ도의장협의회 부회장과 사무총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다”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협의회의 공동사무총장도 맡아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부족한 점도 있었다”며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더 큰 꿈을 펼치려 했으나 후배정치인들의 길도 열어주고 저의 서구청장 출마로 인해 혹여나 개인적인 일로 당에 피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고민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6.1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대전 서구 지역주민과 대전시민만을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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