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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새 정부에 노동자 요구 전달"...결의대회 1만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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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새 정부에 노동자 요구 전달"...결의대회 1만명 집결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4.1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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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집회
민주노총의 도심 집회가 예고된 13일 경찰 차벽이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앞 도로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의 도심 집회가 예고된 13일 경찰 차벽이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앞 도로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13일 종묘공원에서 새 정부를 향해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지도부로부터 공지 내용을 전달받은 뒤 종묘공원을 향해 집결하고 있다.

이에 경찰도 일제히 종로3가 방향으로 이동해 대규모 집결 차단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약 1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고됐으며 경찰은 총 134중대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으며 집회 상황에 따라 인근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도 있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전날 민주노총과 산하 건설노조·금속노조가 낸 서울시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민주노총이 이날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쪽 1개 차로에서 주최자 포함 299명 이내 참석하는 범위 내에서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1시간 가량 집회를 열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경찰이나 서울시가 정한 질서유지선 등으로 다른 공간과 집회 장소를 명백히 분리하고, 참석자들이 2m 이상 거리를 두고 참석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집회 장소에 입장할 수 있고,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에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내고 "생색내기 판결을 비판한다"며 서울 도심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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