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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최계운 예비후보, ‘인사 전횡’ 도성훈 교육감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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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최계운 예비후보, ‘인사 전횡’ 도성훈 교육감 강력 비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4.1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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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선거캠프 제공]
[최계운 선거캠프 제공]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의 ‘기관 부서별 담당 보좌관제' 운영을 폭로한 뒤 “전교조 카르텔로 교육청을 장악한 도 교육감은 출마 자격이 없다”면서 “즉각 인사 전횡을 명확히 밝히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제보 받은 자료를 근거로“6명의 보좌관이 인천교육청 내 30여 개 기관 부서별 담당 보좌관제를 운영한 것은 마치 북한의 5호 담당제를 연상케 할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할 충격적인 사태”라며 “이들 대부분은 전교조 출신으로 사실상 전교조 카르텔이 교육청을 장악해온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심지어 민주노총 출신을 보좌관으로 임용한 것은 전문성을 무시한 ‘보은인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보좌관들이 어떤 명분으로 어떤 전문성을 갖고 시교육청 10개 부서와 5개 지원청 등 30여개 기관 부서를 관리·통제해 왔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최근 보좌관들이 모두 사퇴했다는데 왜 하필이면 교육감 임기말 선거철이 다가오자 그만 뒀는지, 선거지원을 위해 그만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초래하기에 충분한 정황”이라고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런 의혹과 관련해 도 교육감은 즉각 그동안 운영해 온 기관 부서별 담당 보좌관제의 전횡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본청 직원들이 보좌관에게 보고하기 위해 비서실에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본 기자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도 교육감이 거의 매일 자리를 비워 사실상 모든 업무 보고는 정책보좌관실을 통해 사전 결재 여부를 판단 받았다는 것은 또 하나의 옥상옥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3일 공무집행 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도 교육감 보좌관 출신의 인천 모 초등학교 전 교장 A씨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모 초등학교 교사 B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고, 같은 혐의 등을 받은 공범 4명이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사건을 심각하고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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