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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유지 적극 활용···다양한 공공시설 적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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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유지 적극 활용···다양한 공공시설 적기공급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4.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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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만㎡에 건강·돌봄 등 시설 제공
서울시가 시유지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가 시유지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가 시유지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키로 했다.

시는 활용도가 낮거나 방치된 시유지 684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토지 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활용해 건강센터, 노인돌봄시설, 반려동물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게 이번 계획의 목표다.

시가 소유한 공공토지, 즉 시유지는 총 106㎢(5만8천여필지)로 여의도 면적의 약 36.5배에 달한다. 이 중 도로·공원·하천 등 필수기반시설(57.8%), 임야, 이미 활용 중인 땅 등을 제외하면 실제 활용 가능한 시유지는 684만㎡(5.6%) 규모다.

기본계획은 크게 바람직한 공공토지 활용모델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과 시유지 통합 열람 시스템 구축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은 사업단계에 따라 총 14개의 활용모델을 제시한다. 세부 활용모델은 실제 대상지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예컨대 재건축 시기가 다가오는 서초구민체육센터(1994년 준공)의 경우 약 3만㎡ 규모의 대형 부지인 데다 주거밀집지역과 가까워 다양한 수요의 공공시설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식이다.

각 사업부서는 활용모델과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토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기존 내부행정 시스템인 ‘시유재산종합정보시스템’에 공공토지자원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활용 가능한 시유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10년 내 활용 가능한 ‘중점활용시유지’, 국공유지와 연접한 ‘혼재지’, 시외지역 시유지 정보 등을 담고 있다. 또 다양한 조건별 검색을 통해 실무자가 원하는 토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시 공공개발기획단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공공토지 활용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업부서 실무자들이 필요한 용도의 땅을 신속하게 찾는 방법부터 건축계획, 사업추진방식, 유지관리단계까지 사업 전반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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