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둔 가운데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3천5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6천816명에서 12일 6천516명, 13일 5천160명, 14일 4천508명, 15일 3천836명에 이어 닷새 연속 줄어든 것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3만4천66명으로, 하루 평균 4천867명이다.
확진자 감소세에 방역 당국은 병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판단 아래 중환자 병상을 축소했다.
위중증 병상은 69개를 유지하되, 준중증 병상은 225개에서 57개로 줄였다. 중등증 병상도 896개에서 746개로 축소됐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62.3%(43개 사용), 준중증 80.7%(46개 사용), 중등증 28.3%(211개 사용)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서 81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2만3천520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지금까지 대전시민의 30.9%인 44만8천97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5.1%, 3차 접종률은 61.7%이다.
확진자 10명이 더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574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유성구의 한 재활원 이용자 10명과 종사자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시설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서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누적 86명)과 중구에 있는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6명(누적 67명)도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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