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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유정복 선대위 “박남춘 시장, 매립지 4자합의 권한 행사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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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유정복 선대위 “박남춘 시장, 매립지 4자합의 권한 행사하지도 않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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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현수막.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현수막.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지난 15일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박남춘 시장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 선대위는 이날 박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이뤄놓은 4자협의체 합의를 굴욕적’이라고 말한데 대해 “손에 쥐어져도 놓쳐버린 박 시장의 무능력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이렇게 밝혔다.

유 예비후보가 시장 때 이룬 4자 합의는 대체매립지 조성 및 이의 선제조치로 서울시·환경부 소유 매립지 1586만7768.6㎡(480만평) 전체 소유권 인천시 양도, 수도권매립지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양, 반입료 가산금 50% 인상, 7호선 청라연장 등 매립지와 주변 개발지원 등이다.

이 중 유 전 시장 재임 시 매립지 661만1570.25㎡(200만평) 양도, 반입료 50% 인상, 7호선 청라 연장 등이 실현되거나 확정됐다.

그러나 선대위는 “박 시장은 이런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매립지 정책 주도권을 상실하고 서울시와 환경부 등에 끌려 다니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은 대체매립지 확보 노력보다 영흥도에 자체매립지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며 “지역별 소각시설 확보로 인해 주민들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선대위는 또 박 시장에게 “쓰레기 수수료 50% 인상분 4638억원과 제2외곽순환도로 토지보상비 1319억원 등 약 6000억원을 어디에 썼는지 시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언론사 보도처럼 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선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진실을 호도하려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금이라도 300만 시민의 이익을 배반한 무책임한 시정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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