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일반고가 서로 연대해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활동 프로그램,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운영하는 일반고 ‘함께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활동을 공유하는 나눔교 26개교와 협력교 56개교가 협의체를 구성한 ‘함께나눔학교’는 개별 학교만의 특화교육과정 및 연계 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등을 매칭교와 공유한다.

인성여고는 융합IT, 교육복지 교육과정을 제물포고, 인일여고에게 공유하고, 코딩 및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한다. 과학중점학교인 인천남고의 경우 ‘해당 데이터 리터러시’와 ‘심화과학 실험 캠프’를 제일고, 인천영흥고, 인천영종고와 함께 한다.

아울러 인천예일고의 ‘진로탄탄아카데미’, ‘미래인재양성 스마크 아카데미’, 부광고의 인공지능 무한상상 캠프, 대인고의 콜라보클래스(영문·번역본 함께 읽기) 낭독캠프 등 나눔교 26개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일반고 함께나눔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웃 학교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일반고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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