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6·1지방선거] 김명선 충남도의장 "후진에 길 터주고 의회 안정적 마무리할 터"
상태바
[6·1지방선거] 김명선 충남도의장 "후진에 길 터주고 의회 안정적 마무리할 터"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4.1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장 불출마 선언
김명선 충남도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선 충남도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충남 당진시장 후보였던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최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은 도의원 두 번, 당진시의원 다섯 번 등 약 28여 년간 의정 생활을 이어온 입지적 인물이다.

김 의장은 “불출마에 대해 따로 기자회견을 갖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도의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6·1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충남도와 당진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주어진 소명을 완수해가기 위해 정치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가 추구된다”며 “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이고 젊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옳은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불출마에 대한 뜻을 전한 후 김 의장은 도의회 의장으로서 소회도 밝혔다.

김 의장은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불출마 선언으로 실망하셨을 당진시민 여러분에게 깊고 무거운 사과 말씀드린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처음처럼 한결같이’라는 제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회는 32년 만에 인사권이 독립된 상태이다. 지방의회의 책임자로서 안정적인 의회를 끝까지 마무리한 후 제12대 의회에 넘기는 것이 의장으로서 책무이자, 지방의회가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 여긴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