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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김은혜 다자구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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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김은혜 다자구도 '선두'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04.1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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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도 여론조사...27.6%로 1위
김동연 22.1%·유승민 18.9% 차지
민주, 김동연 43.3%·국힘, 유승민 36.6%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 [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다자구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도내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지사 적합도에 대해, 김 의원 27.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22.1%, 유승민 전 의원 18.9%, 안민석 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무소속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민주당 의원 3.6%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 중에는김동연 대표 28.2%, 안민석 의원 16.0%, 염태영 전 시장 10.4%, 조정식 의원 6.1% 순이었다. 이를 세분화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대표 43.3%, 안민석 의원 24.7%, 염태영 전 시장 12.9%, 조정식 의원 8.0%였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중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36.6%, 김은혜 의원 32.1%였다. 다자구도에서 김 의원(27.6%)이 유 전 의원(18.9%)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김 의원은 “미군 공여지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주한미군기지 주변이라는 이유로 국가안보에 따른 각종 규제 때문에 지역발전의 정체를 감수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그동안의 불편과 희생을 보상받아야 한다. 미군 공여지의 적절한 개발을 통해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내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도시가스조차 쓰지 못한 채 반세기 전 그대로의 집에서 살고있는 원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원주민분들 및 시행사 측과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 전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에 ‘임산부 교통비’를 100만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울시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70만원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뉴스에 많은 경기도민은 ‘경기도도 지원해달라’는 문자와 전화를 많이 주셨다”며 “제가 경기지사가 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경선룰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당이 결정하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난 15일 “기존의 5:5(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 원칙을 준수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당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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