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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문대통령 발언, 검찰개혁 주문 뜻" 시기조절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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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문대통령 발언, 검찰개혁 주문 뜻" 시기조절론 일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4.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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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해 한 발언과 관련 "아주 마땅하고 타당하고 당연한 말씀"이라고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대통령 말씀도 검찰과 경찰 사이 권한을 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궁극적으로 국민 이익을 지키고 국민 인권을 지키느냐, 이 기준으로 검찰개혁을 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수완박' 입법에 검찰이 반발하는 상황과 관련해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비대위원장은 '시기는 조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뉘앙스가 (문 대통령 발언에)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시기 조정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속도조절론을 일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범죄인 마인드로 자신의 혐의를 벗어나는 데만 급급했던 사람"이라면서 '법꾸라지' '소통령' '검찰공화국 키맨'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당내에서 한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왔던 것과 관련, "보이콧은 검토도 해본 적이 없다. (보이콧) 발언이 왜곡돼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증 단계에서 다소 간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장관 후보자 추천권을 제대로 행사했는지 의심된다. "총리가 되더라도 허수아비 총리, 대독 총리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을 총리 후보자로 인준해 드려야 하나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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