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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년 일자리 창출 국비 15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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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년 일자리 창출 국비 1500억 확보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2.04.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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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협력기반 RIS 선정 
청년 순유출 악순환 끊는 계기로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가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예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를 비롯해 부산, 전북, 제주, 대구·경북(복수형) 등 총 5개 플랫폼(단일형 4, 복수형 1)이 지원했으며 사업계획서 심사 및 발표‧현장평가 등을 통해 강원도와 대구‧경북 2개 플랫폼이 신규 선정됐다.

도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총 150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방비 645억 원을 더해 총 2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강원지역 혁신사업에 투입된다.

도의 경우 도내 청년층이 2014년 이후 지속해서 유출되고 있으며 도내 청년층의 대학 졸업 후 지역잔존율이 39.0%로(17개 시도 중 11위) 청년층의 유출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 2020년도 강원도 일자리국에서 실시한 청년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합한 일자리 유무가 청년 정주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이번 강원지역 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 유출을 방지하고자 강원도 일자리정책과에서 사업총괄을 담당했으며 도의 핵심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오헬스과, 에너지과, 데이터산업과 및 총괄대학교인 강원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15개 대학, 도내 기업 및 혁신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거쳐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수소에너지를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도 발전계획에 맞춘 대학 교육과정 개편, 기술개발, 지역현안 과제 등 지역청년과 지역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서에 담았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지역대학·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련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으로 도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RIS 사업은 지자체·대학·혁신기관이 협력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인구 이탈을 방지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이 성장해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활기찬 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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