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북구, 4·19국민문화제 성료
상태바
강북구, 4·19국민문화제 성료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4.2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두기 해제, 많은 인파 몰려⋯락(樂)페스티벌 관중과 소통
박겸수 강북구청장(앞줄 오른쪽 다섯번 째)과 귀빈들이 4·19혁명 국민문화제 전야제 개막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박겸수 강북구청장(앞줄 오른쪽 다섯번 째)과 귀빈들이 4·19혁명 국민문화제 전야제 개막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대표 행사인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18일 락(樂)페스티벌과 19일 4·19혁명 62주년 기념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일 구에 따르면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4·19혁명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시민문화축제로 강북구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행사를 추진했다.

축제 첫 시작은 신규 기획된 ‘4·19민주로드’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1박 2일로 가족들과 함께 4·19혁명에 대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72명은 작년에 문을 연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순례길 트레킹, 산악문화체험, 음악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4·19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제5회 국제학술회의’에 영국 데이비드 미첼 교수, 미국 몬티나라얀 다타 교수, 인도네시아 유윤 와유닝 그룸 아세안 인권위원회 인도네시아 대표가 참여해 세계 민주주의와 4·19혁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영호 신한대 교수, 안병진 경희대 교수, 김아람 한림대 교수와 김찬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과장이 토론을 진행하며 ‘4·19혁명’의 학술적 의의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9년 동안 이어온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결선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4·19정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 결과 최종 우승은 연세대 이준상, 서울대 강승윤, 이윤이 속한 주민(ZooMin)팀이 차지했다.

전야제인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강북구청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 약 600m 거리에서 조성된 4·19혁명기념일 전야제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4·19혁명 국민문화제 공식행사’진행에는 최원정 아나운서가 초청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으로 최대남 시인의 추모시 낭독과 판소리, 합창 공연 등이 이어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문화제 경과보고, 박종구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위원장의 개막선언,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국회의원 및 VIP의 격려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락(樂)뮤직페스티벌에는 가수 노라조, 김연자, 체리블렛, 백지영, 다이나믹듀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많은 시민들이 문화제를 즐겼다.

마지막날 19일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4·19혁명 62주년 기념식이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되며, 제10주년 4·19혁명국민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박겸수 구청장은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오늘 18일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많은 인파가 모여 4·19문화제에 참석해주신 것을 보니 이제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4·19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이어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미래를 밝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