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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내이름 달린 그린숲 만든다…탄소중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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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내이름 달린 그린숲 만든다…탄소중립 실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4.2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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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앱 ‘온트리’ 활용 사진 인증으로 점수 부여
광진구민들이 뚝섬한강공원 나무심기 행사에서 흰말채나무를 심고 있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민들이 뚝섬한강공원 나무심기 행사에서 흰말채나무를 심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는 나무심기 앱인 온트리를 활용해 내 이름이 달린 그린숲 조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온트리는 ‘나무를 켜다, 나무심기를 지속하다’라는 의미의 앱으로, 이용자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앱으로 사진을 인증하면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일정 점수(1000점)가 쌓이면 구민의 명패가 달린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그린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온트리 앱은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쓰레기 분리배출 ▲전기플러그 뽑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12가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미션을 실천하고 인증할 때마다 1회 20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단, 각 활동은 1주 1회씩만 점수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 SNS를 통해 다른 사람과 실천사례를 공유하면 10점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친환경 미션을 실천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총 감축량(kg)을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이 얼마나 탄소중립에 기여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소등하기 미션이 추가된다. 7월에는 어플에 아차산 걷기, 광진교 산책하기 등 광진구 특화 미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온트리’ 앱을 통해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한 우수활동자의 이름을 건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올해 10월 탄소중립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단체명으로도 나무식재가 가능하다.

김영미 구청 안전환경국장은 “구민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응원하고, 동시에 미세먼지와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광진구가 되겠다”며 “또한 구민들과 일상 속 친환경생활 실천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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