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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탄소중립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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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탄소중립 선도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4.2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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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연구용역 진행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목표...4대 분야 45개 세부사업 추진
목동 재건축・서부트럭터미널 개발・목동선 경전철・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영향 분석
지난해 10월 개최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양천구 제공]
지난해 10월 개최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1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9개월간 ‘2050 탄소중립 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2018년 양천구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같은 목표치로, 구는 이를 위해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흡수원 총 4대 분야 45개 온실가스 감축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은 건물(63%)과 수송(25%) 분야이다. 이를 감축하기 위해 구는 신축・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전기・수소차 전환 및 주민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사업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목동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선 경전철,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목동 재건축은 단지 전체(1~14단지)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지었을 때, 양천구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5~49%(26~84만 톤)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조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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