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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AI 활용 수배차량 추적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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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AI 활용 수배차량 추적시스템 구축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4.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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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연계,차량 발견 시 관련정보 112로 실시간 전송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CCTV 영상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올 연말까지 CCTV관제센터에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CCTV관제센터 내부 모습.[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올 연말까지 CCTV관제센터에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CCTV관제센터 내부 모습.[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올 연말까지 CCTV관제센터에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3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연구’ 지자체에 선정됐다.

‘AI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지역내 CCTV에서 촬영한 차량 번호판을 경찰청 수배차량 정보시스템(WASS)과 연계해 수배차량 발견 시 시간‧위치, 차량사진 등을 112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순찰차에 긴급 상황을 전파하고 신속한 출동·검거를 도울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국민 재산·생명 보호와 관련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112 출동 및 현장지원(경찰) ▲119 출동 및 현장지원(소방) ▲재난상황 지원(지자체) ▲어린이·치매노인 보호(통신사, 민간) ▲여성 안전 지원(여성가족부)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법무부) ▲군 작전 및 훈련지원(국방부) 목적의 CCTV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종 사건·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상황 파악에서부터 피해 최소화,골든타임 확보 등 촘촘한 도시안전망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구는 현재 방범‧주정차단속 등 다양한 목적의 CCTV 1855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 차량, 동물 등의 움직임을 포착해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로 판단되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적으로 표출해주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도 도입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021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이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1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며 “첨단 정보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 안전을 지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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