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추진하는 친환경유기농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벼 재배단지 참여농가 및 일반농가, 농업인상담소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 실용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FTA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저비용 유기농업 실현으로 친환경농업 실천농강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초청강사로 나선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조경훈 강사는 “친환경 유기농업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농업인들의 실천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자연자원을 활용한 천연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저비용 유기농업으로 소득을 더 높일 수 있고 또한 자연환경 보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순창의 명성에 맞게 “유기농 고추를 재배해 유기농 장류제품을 생산 판매하면 훨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 많이 아쉽다”고 하면서 장류원료의 유기농재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교육시작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광장에서 올해 친환경농업의 시작인 볍씨 종자소독기 활용방법에 대한 시연회를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구연 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군 농업정책의 중심방향은 친환경유기농산물을 기초로 한 6차 산업이며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은 고품질 친환경유기농산물 확대 생산이다”라고 강조하며 “농업환경을 살리고 국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친환경농업인은 애국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 군민이 합심해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