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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지역 공천면접…신설 강남丙 6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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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지역 공천면접…신설 강남丙 6명 감축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3.0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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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강세 강서병에도 4명 면접심사
이재오 등 비박계 현역도 다수 포함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8일 수도권 지역 후보들에 대한 공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공관위가 이날 면접심사를 진행한 곳은 서울 10곳·인천 5곳·경기 13곳 등 총 28개로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지역구 중 강남병(丙)처럼 새누리당 우세 지역의 경우 예비후보들 간의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이 지역에는 현역 비례대표인 류지영 의원을 비롯해 양영철 건축사,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이귀영 전 친박연대 국제위원장, 이은재 전 의원, 이지현 예비후보 등 모두 6명이 뛰어들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설된 강서병의 경우,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새누리당의 공천 신청자수는 강남병보다 적지만 공천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유영 전 강서구청장, 이재인 전 청와대 비서관, 최태정 전 대한씨름협회 회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이날 면접심사 대상자 중에는 비박(비박근혜)계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울 은평을에서 6선에 도전하는 비박계 ‘맏형’격인 이재오 의원과 4선의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마주 앉아 면접을 받았다.
김 대표 측근으로 통하는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과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도 이날 면접을 받았다.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갑)의 경우 친박계 중진이지만 최근까지 ‘주요법안 발목잡기의 주범’으로 여겨진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통과의 입법 주역이란 점 때문에 당내 입지가 다소 좁아진 측면이 있어 이날 면접심사가 주목된다.
인천 연수을은 박근혜 대통령의 ‘입’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입’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경욱 전 KBS앵커는 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현역인 민현주 의원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또 서울 중구성동갑에선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동성 전 의원이, 중구성동을에선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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