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인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시민과 당원 동지의 뜻을 모아 반드시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당 후보로 확정된 뒤 정복캠프에서 행한 인사말에서 “300만 인천시민과 당원 동지가 민주당 후보와 싸워 반드시 승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가 가장 확실하게 승리할 후보라 여겼기 때문에 저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매우 무거움을 느끼고 있고 그 뜻을 소중히 받들고 그 명령을 완수할 것임을 시민과 당원에게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내 경선을 함께 한 안상수 예비후보, 이학재 예비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의 열정은 꼭 인천시장을 국힘 후보로 바꿔야 한다는 강한 의지의 소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남춘 시장은 무능, 무책임, 불통의 시장”이며 “그 결과 인천은 퇴보와 안일로 점철됐고 시민은 불행했으며 박 시장의 시정은 잃어버린 4년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의 웃음이 넘치는 활기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지역·계층·세대를 아우르는 3대 균형·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경제와 문화와 환경 등 도시발전의 기본틀을 재정립, 서로가 어우러지고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가 저의 시정 목표”라고 밝혔다.
여기에 뉴홍콩시티 건설 등 그랜드 비전을 실현, 인천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172석의 거대 야당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이번 인천, 서울, 경기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을 위해, 인천을 위해 죽도록 일할 것이고 ‘시민이 있어 시장이 있다’란 말을 늘 가슴에 담고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정권교체, 이젠 인천이 할 때”라며 “인천시장을 시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바꿀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역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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