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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李心 김동연·尹心 김은혜 맞대결...경기지사 선거 최대승부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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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李心 김동연·尹心 김은혜 맞대결...경기지사 선거 최대승부처 부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4.2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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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尹정부 독선 막는 교두보 만들 것"
"부동산 정책 실패 주역" 견제구 날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경기도지사 선거가 6·1 지방선거 여야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대리인 성격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 전 부총리는 경기지사 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과반인 50.67%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부총리가 낙승을 거둔 데에는 이 상임고문의 후광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26일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 (후보) 선택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는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청년·농민 기본소득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까지도 (정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1·3·5 부동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주도 재건축을 통해 1기 신도시 주택 노후화를 해결하고, 3기 신도시는 일자리 연계 자족 도시로 키우며, 시세의 50% 수준인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깔아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민생경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한편 코로나로 부채가 늘어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 대사면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는 이날 김동연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부동산 정책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며 "집 없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주었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64.5%나 증가했다"며 "전국이 41.9%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정책 실패는 경기도민에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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