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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다회용기 세척장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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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다회용기 세척장 '문 활짝'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4.2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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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에코 진주' 운영...1회용품 절약효과 기대
총 2억4700만원 투입...유아식판 등 하루 1만개 수용
[진주시 제공]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최근 다회용기를 세척·건조해 재공급하는 플레이트 에코 진주 운영을 시작했다.

플레이트 에코 진주(사진)는 카페에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면 이용고객은 사용 후 수거함에 반납하고 이를 지역자활센터 등이 수거해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이다.

시는 시 지원금 7000만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한국남동발전) 1억 원, 선학로타리클럽 1000여만 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2억4700만 원을 들여 이현동에 188㎡ 규모의 세척사업장을 마련해 하루 최대 1만 개의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를 세척·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사업 운영은 저소득층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맡아 운영한다.

시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렴하게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를 세척해 재사용함으로써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문화의 정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 재사용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발생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전문기관으로 시청각 카페, 다사랑 간병 등 17개 사업단 170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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