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하 전 도의원 본선 진출
강원 속초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역 시장인 김철수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되고 주대하 전 도의원이 공천돼 지역 정가에 파란이 일고 있다.
26일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원주, 속초, 동해, 삼척, 철원, 영월 등 6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선 결과 속초 시장에 주대하 강원도의원이, 동해시장에는 최석찬 전 동해시의회 의장이, 삼척시장에는 김양호 시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철원군수와 영월군수에는 한금석 전 강원도의회 의장과 김기석 전 주천면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기초단체장 경선은 지난 24∼25일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이뤄졌다.
주대하 후보는 김철수 현직 시장을 상대로 과반인 56.81%의 득표율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김철수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한근 강릉시장에 이어 여야 통틀어 두 번째 현역 탈락자가 됐다.
한편 속초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가 공천을 거머져 국민의힘 김진기 예비후보와 이병선, 이원찬, 이상래 후보가 경선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명중 내달 1일 공천을 받는 후보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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