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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5월21일 개최…새정부 출범후 역대 최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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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5월21일 개최…새정부 출범후 역대 최단기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4.2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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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바이든 방한 환영"
동맹발전·대북공조·경제안보 협의
북핵 대응전략·대중국 견제 논의 주목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28일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20∼22일 한국을 방문하며, 윤 당선인과는 이틀째인 21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윤 당선인은 내달 10일 취임 후 전례 없이 빠른 시기인 11일 만에 첫 한미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방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1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71일 만에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임기 개시 54일 만에 이뤄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취임 79일 만에 처음으로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순방이기도 한 이번 방문에서는 안보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윤 당선인이 추진하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악관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거론하며 "지도자들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우리의 필수적인 안보 관계 심화,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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