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6·1지방선거] 민주당 인천 중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공천 지연에 '지지 주민' 질타
상태바
[6·1지방선거] 민주당 인천 중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공천 지연에 '지지 주민' 질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4.28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중구청사 전경. [인천 중구 제공]
인천중구청사 전경. [인천 중구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중구 가선거구(연안·신흥·도원·율목·동인천·신포·개항동) 구의원 후보 공천이 지연되고 있어 일찍부터 후보를 정해놓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을 지지하는 원도심 주민들의 항의와 질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민주적 절차에 의한 공천심사위원회가 개최됐으나 면접과 점수의 결과에 따라 ‘가’,‘ 나’ 후보자를 정하지 않고 예비후보자 7명 중 4명을 선정해 경선하기로 결정하다보니 화근을 불러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또한 인천시당 공심위 결정에 불복하고 컷오프된 예비후보자들이 재심을 신청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재심으로 이어지면 재심이 끝나고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빨라야 다음 주에 후보가 결정되고 선거운동에 들어갈 수 있어 후보들의‘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중구 가선거구는 예비후보자도 사전에 후보군 제한기준을 선정하지 않아 우후죽순으로 다른 구 선거구보다 많은 7명이 나왔다고 전제한 뒤 미추홀구는 배상록의원(8대 전반기 의장) 등 현직의원들이 초선이나 청년, 여성후보에 ‘가’를 양보하고 ‘나’를 받아 공조하면서 선거를 치르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음에도 중구 현직의원 2명은 서로 ‘가’번 만을 주장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당원 김 모씨(53. 송월동)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가’번을 받고 현직 의원 중 한명이 ‘나’번을 받아 상호 협조하며 이끌고 가는 필승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 시당 관계자는 “원칙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역량 등을 철저히 검증,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