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올해 작품구입비 5억 원을 확보해 국내외 저명작가의 미술작품을 5월 20일까지 공개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여수미술-지역 미술사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 가운데 1999년 이전 제작된 작품 ▲해양문화-바다를 주제로 하여 세계적으로 미술사적, 문명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 ▲평화주의-여순사건과 같이 첨예한 이데올로기 갈등의 역사를 담고 있거나 평화, 인권에 대한 주제와 시선이 드러나는 작품 가운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이다.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매도의 경우 최대 2점 이내, 기증의 경우 제한이 없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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