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음 택시콜(공공앱콜) 제도’ 도입 등 업계 현안해결에 대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승일 이사장, 조합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개인택시 업계 숙원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서에는 부제운영제도 개선, 개인택시조합의 ‘다기능 복지센터 건립’ 지원, 이음카드앱을 이용한 ‘이음 택시콜(공공앱콜)’ 제도 도입, 심야 출·퇴근 첨두시간대 승차난 해소를 위한 ‘할증요금제 도입’ 등 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 김승일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개인택시는 그동안 인천시민의 발로써 시민 이동편의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의 규제 등으로 인해 택시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건의사항을 청취한 박 예비후보는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의 개인택시 종사자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전달한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갈 것”을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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