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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상하수도 체납요금 일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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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상하수도 체납요금 일제 정리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2.05.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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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액 20%·2800만원 징수목표
충남 보령시가 상습 체납 가구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상습 체납 가구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오는 6월까지를 상하수도 체납요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체납 가구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체납요금은 2773가구에서 2만7012건으로 약 11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상습 체납 수용가와 체납요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상하수도 건전재정 운영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체납요금 일소를 위한 체납징수반 2개 팀(19명)을 구성 운영하고 휴일 징수반도 별도 편성해 전체 체납액의 20%인 2억 2800만 원을 징수목표액으로 정했다.

체납고지서 발송으로 상하수도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우선 유도하고 평일에 부재중인 수용가는 휴일 징수반을 활용해 전화 및 방문 독려를 추진하고 있다.

또 고액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수 및 압류예고문을 발송하고 필요 시 단수 처분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까지 목표액의 40%인 9200만 원을 징수했고 내달까지 무재산, 행방불명 등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요금은 결손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수도 수용가 중 380가구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침내역을 대조해 요금부과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최인묵 수도과장은 “고액 및 상습 체납자를 중심으로 단수, 재산 압류 등 제재수단을 적극 활용해 징수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상하수도 요금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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