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2.2%로 기초단체 중 가장 높아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3년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시군 단위 중에서는 성남시가 6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일 도가 공개한 2022년 재정자립도 현황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의 전국 시도별 재정지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지자체(도청+시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61.6%로 지난해 57.3%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45.3%)보다 16.5% 높은 것으로 서울시(76.3%)에 이어 두 번째다.
시군은 제외한 도청만 보면 55.7%로 2014년 재정자립도 산출 항목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성남, 안양, 남양주, 화성, 평택, 광명, 이천, 오산, 의왕, 과천 등 10개 시는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나 20개 시군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성남시와 가장 낮은 연천군의 재정자립도 편차는 47.7%포인트로 지난해(40.0%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시 전체 평균과 군 전체 평균의 차이도 22.3%포인트로, 지난해(20.3%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2022년 재정자주도 현황을 보면 경기도 평균은 70.7%로, 지난해 67.2%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시도 평균(68.8%)보다 높으며 서울시(78.6%), 강원도(71.6%)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전국 시 중에서는 성남시(70.6%), 군 중에서는 가평군(70.4%)이 가장 높았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