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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제20대 대통령 오늘 취임…'새로운 국민의 나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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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제20대 대통령 오늘 취임…'새로운 국민의 나라' 연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5.1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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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군 통수권 이양부터 심야 비공개 보고까지 숨 가쁜 하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천 명이 함께 한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 입구에서부터 차량에서 내려 본관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국민대표 20인과 나란히 걸어 이동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하 인사를 한 후 윤 대통령이 단상 정면의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 선서를 하면 군악대와 의장대가 행진하고, 예포 21발이 발사된다.

이어 윤 당선인은 취임사를 낭독한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인근 쉼터와 어린이공원에 들러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 집무실에서는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외교 사절을 접견한다.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주요국 축하 사절단과 면담이 연달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국회 본관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 행사에 참석한다.

5부 요인과 국가 원로, 주한 외교관과 외교 사절이 윤 대통령과 전국 각지의 우리 술을 나누며 환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지막 일정은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이다. 칵테일 리셉션과 내·외빈 접견, 한식 만찬으로 구성된 행사는 이날 오후 9시에 종료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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