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질환 환자 위해 15병상 규모
경기 성남시의료원은 말기질환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병동은 1인실과 4인실로 구성돼 총 15병상 규모다. 또한 병동내에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뤄진 완화의료팀이 말기상태에서 환자를 힘들게 하는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조절하도록 돕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사회적, 신체적, 영적인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의료원은 추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내년초에 등록할 예정이며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혈액종양내과 최진호 과장은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힘든 시간을 곁에서 함께 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아픈 마음을 나누며 환자와 가족을 섬기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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