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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중대결심"...공식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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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중대결심"...공식활동 중단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5.1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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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제주도당 "사실 관계 확인중"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후보 제공]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후보 제공]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일체의 공식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측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11일로 예정된 주관방송사인 KBS제주에서 진행되는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토론회에도 불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토론회 불참은 참모진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비상에 걸린 상태다.

일각에서 '도지사 불출마설'까지 돌고 있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허 후보의 입장 확인에 나서고 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사전에 불출마와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허 후보를 직접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JIBS제주방송과 한라일보, 제민일보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후보 적합도에서 오영훈 후보가 47.9%로, 30.1%를 기록한 허향진 후보를 17.8%포인트 앞섰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3.4%, 녹색당 부순정 후보 1.8%, 무소속 장정애 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후보 0.2%, 기타 인물 1.4% 순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은 14.1%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선은 오영훈 후보 57.6%, 허향진 후보 22.9%로, 두 후보간 격차는 34.7%포인트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유선전화 면접(20%), 무선전화 면접(30%), 무선 ARS(50%)였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유선RDD(20%), 휴대전화 가상번호(80%)다.  응답률은 10.5%(9873명 중 1032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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