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대구 소비자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도는 지난달 개장 이후 지금까지 매주 토·일요일 12회를 운영해 방문객 1만7157명, 매출액 4억 6700만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이 25% 증가한 것이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철 농특산물 특별할인행사, 현장 경품행사, 적립포인트 제도, 참여형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를 펼친 것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대구 수성못에 2호점을 운영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인 기부와 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도 도모하는 바로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는 바로마켓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기념일 카네이션 및 꽃다발 특판전, 축산물 특판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군과 함께 대표 농특산물 할인행사 상시 개최, 농업인단체와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이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윈윈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제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넘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전국 대표 마켓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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