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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필승" vs "설욕"...與野, 선거체제로 본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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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필승" vs "설욕"...與野, 선거체제로 본격 전환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5.1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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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광역단체장 17곳중 9곳 목표
인천·충청 등 호남外 싹쓸이 기대감
민주 "승리의 첫 조건, 처절한 반성"
김은혜-김동연 경기 '최대격전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11일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9곳 이상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내일각에서는 만약 인천과 충청권을 탈환할 경우 호남을 제외한 전체 선거의 '싹쓸이'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충청권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나 다름없어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지방선거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첫 지방 유세로 충남을 찾아 민심을 다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도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김은혜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고, 김동연 전 부총리는 대선 때 이재명 상임고문과의 단일화를 이뤘던 만큼 윤석열 대 이재명 '대결 대리전' 양상이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선거기간이 시작되면 경기도 현장으로 뛰어나가서 적극적으로 김은혜 후보를 뒷받침하기로 결심했다"며 "김은혜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중심이 돼서 우리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 경기도의 발전이라는 큰 단일화된 목표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도 필승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선거도 승리가 절실한 지역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은데 이어 경기에 이어 인천까지 국민의힘이 탈환한다면 수도권 지방권력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승리 결의를 다졌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무능과 오만뿐이었고 국민의 인내는 바닥났다"며 "민주당은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켜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으로 치르는 첫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난 패배 설욕을 위한 진격을 바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승리를 위한 첫 조건은 처절한 반성"이라며 "부족한 점은 용서를 구하고 새로 거듭나겠다고 확실히 약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이 맡는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박홍근 원내대표와 17개 시도지사 후보까지 총 18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자리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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