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제4차 양양군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향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양양군 대중교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부합하는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군은 지난 3차까지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의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을 반영해 4차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재 대중교통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래 대중교통 이용수요 및 시설공급 전망 등을 예측해 연차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 할 계획으로 오는 23일까지 ‘제4차 양양군 대중교통 기본계획안 관련 의견청취’를 공고하고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접수 의견을 바탕으로 준공영제 확대지원, 대중교통시설 및 수당의 개선·확충과 대중교통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차량 안전장치 및 첨단안전장비 설치 확대, 버스정류장 내 사각지대 보완장비 설치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비 절감 지원,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설치 확대 등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혁신을 위한 세부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계획 수립으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체계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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