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명지의료재단,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체결
500병상 이상 규모...응급의료센터·중증심뇌혈관센터 등 운영
500병상 이상 규모...응급의료센터·중증심뇌혈관센터 등 운영
충남혁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이 탄핵을 받고 있다.
도는 충남개발공사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의료시설용지 공급 결과, 최근 명지의료재단이 355억 8500만원으로 낙찰된데 이어 이날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지의료재단은 중증 및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와 중증 심뇌혈관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병원 규모와 개원시기, 전략 등은 도와 충남개발공사 등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종합병원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도민들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할 수 있도록 행·재정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680병상)을 포함해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해 25개 병원만 가능한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심장센터를 비롯해 중증뇌혈관센터, 간이식과 신장이식을 시행하는 장기이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 및 검증 등 절차를 이행해 상반기 중에는 정식으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충남혁신도시의 환황해 중심 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홍성·예산 지역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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