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한 첫 전쟁범죄 재판을 연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지난 2월 전쟁 발발 4일 만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62살 비무장 민간인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러시아군 병장 1명을 기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베네딕토바 총장은 이 군인이 최대 징역 15년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재판 시작 날짜는 말하지 않았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러시아군 사령관 미하일 로마노프에 대한 궐석 재판도 추진된다.
베네딕토바 총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포로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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