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배 전 인천 동구 복지환경국장(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최근 무소속 인천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8대 공약을 발표했다.
15일 오 후보 측에 따르면 우선 “여자중학교 설치, 자녀학원비, 대학생 등록금 및 장학금 지원으로 자녀 교육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18만1818.182㎡(약 5만5천평)에 이르는 인천교유수지에 1500억원을 들여 복개한 뒤,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공단 공해·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아파트 및 골목 앞, 교통 요지마다 꽃길 조성, 흉물벽화 제거, 쓰레기, 노숙자, 흉한 철도벽면 등으로 난장판이 돼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대대적으로 경관을 재정비해 아름다운 출근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구보건소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므로 송림동에 보건지소 설치하고, 구립 산후조리원 설치에 이어 대상포진 및 페렴구군 예방접종 확대, 어르신 임플란트 추가 지원으로 구민건강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일자리 3000개 창출을 시작으로 노인회 전용건물과 전용버스, 경로당 관리수당 지원, 품위유지비 확대, ‘시내버스 무료이용권’ 지원, 자원봉사자 간병서비스 확대, 일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근로의욕장려금 지원 등으로 어르신을 잘 모시겠다고 제시했다.
오 후보는 “주차문제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동네주차장 100개, 전통시장 주차타워 설치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38년 동구맨으로 근무한 행정경험과 전문성, 추진력을 바탕으로 인천지하철3호선에 청라~송림동~동인천역을 경유하는 광역교통망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에도 오 후보는 가로수를 특색 있는 수종으로 변경 교체하고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노후상가 보수비 지원으로 상가 간판이 잘 보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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