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한국의 세렝게티로 유명한 무의도에서 OOR단체 12명과 백패킹 해안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정화 활동은 센터 사업인 ‘동네한바퀴’와 연계해 무의도에서 50ℓ 종량제봉투와 마대자루 등 20여개를 쓰레기로 가득 채웠다.
무의도 세렝게티는 광명항에서 1시간30분가량 등반해야 나오는 장소로 OOR단체 회원들은 해안에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광명항까지 다시 가져다 놓는 등 접근성 문제로 쌓여만 가는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단체 OOR은 ‘Only One Rope’의 의미로 암벽등반 때 단 하나의 로프로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 해낼 수 있다는 뜻으로 2018년 사내동아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OOR단체 이상혁 대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향후 센터와 협업해 의미 있는 백패킹 해양정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동네한바퀴(환경정화활동)는 중구 지역 및 영종도 환경취약지역대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활동문의는 영종분소, 비대면 활동은 1365자원봉사포털(나는야, 동네한바퀴)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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