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 제13회 정선곤드레 산나물축제 판매장터가 4일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방식으로 산나물축제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정선동설운동장 일원에 축제장을 마련, 산나물 축제를 대면으로 운영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임업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산나물을 판매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정선에서 봄 향기 가득한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곤드레 및 취나물, 곰취 등 건강한 먹거리인 산나물을 구입하고 맛보기 위해 4일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을 만끽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여기에 축제장에는 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이 진행돼 산나물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궜다.

축제기간동안 청정정선의 대표 산나물인 곤드레, 곰취, 산마늘 등 다양한 산나물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신선한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정선곤드레 산나물축제와 병행해 봄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동안 판매되는 산나물 및 농·특산물은 지역 및 국내산을 판매하며 판매품목 원산지 및 생산자 실명표시는 물론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부스에는 지역의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청정 정선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 많은 소비자가 산나물축제를 찾아 줬다”며 “올해 정선곤드레 산나물축제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있을 여름철 휴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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