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보희(재선) 전 서산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의 공천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서산시의회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보희 전 시의원은 17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과 정의의 기치를 높이 세운 17만 서산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반드시 뒤따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김보희를 알고 있는 많은 시민들은 지난 8년간 시의원을 역임하며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조례발의 등 많은 성과를 쌓아왔으나 지난 2018년 색깔론으로 낙선한 후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지난 6년간 재기의 발판을 다졌으니 낙심하지 말고 재차 출마할 것을 독려하시는 살아있는 분들과 함께 이 자리를 빌어 무소속 출마의지를 재선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록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산에 불공정과 불의함이 강물처럼 넘실되고 있으나 역사 속에서 정의를 상징하는 자유의 깃발은 단 한번도 짓밝힌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 일 만년이 지나도 정의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불공정을 타파할 수 있는 정의의 깃발을 확고히 확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의회 입성을 그 열매로 삼아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 를 17만 서산 시민 앞에 당당하게 보여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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