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형 체험학습 등 완화
세종교육청이 학교 일상회복에 맞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비 지원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숙박형 수학여행이 어려울 경우 1일형 체험학습, 수련활동, 관람, 견학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또한 각급 학교의 수요조사 결과(2022년 5월 기준)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100개교 중 36개교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제주도, 서울 등 관외로 숙박형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64개교도 수도권, 근교로 1일형 현장체험학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체해 준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안전하고 질 높은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학급·학년단위) 주제형 수학여행·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2022 수학여행·수련활동 운영 안내서’를 개발해 각급학교에 보급했다.
세종 관내 학교 교장·교감·교사로 구성된 교원위원과 세종시청, 세종경찰서,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전문위원, 교육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2022학년도 수학여행지원단’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경험을 통해 배운다’라는 말처럼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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