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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덕수 인준표결 관련 "대통령 첫출발하는 단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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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덕수 인준표결 관련 "대통령 첫출발하는 단계 고려해야"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5.1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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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부결론에 무게
"이준석, 성상납 의혹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민주당내 의견은 한 후보자 인준 부결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원내지도부가 잘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사실상 인준안을 부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

이 위원장은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첫 출발을 하며 새 진용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사회자가 '한 후보자를 인준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런 점도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만 답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한덕수 후보자 인준 문제에도 영향을 줄 텐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판세와 관련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여론조사 지지율과 최종 득표율은 다르다"며 "자꾸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더라.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한다'는 질문을 하자 "국민의힘은 원래 억지소리 전문당 아니냐"라며 "이준석 대표는 참 말이 많던데, 정말 말같지 않은 말씀을 많이 하신다.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내 성 비위 의혹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성 비위 의혹은) 훨씬 더 많다. 국민의힘은 자신의 문제를 더 많이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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