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인물열전256]
1함대 강효선 중사·해경 이원녕 경장 부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동해(바다)를 함게 수호하는 해군-해경 부부가 화제다.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 강효선(여・32) 중사와 동해해양경찰서(이하 동해해경) 이원녕(37) 경장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강 중사와 이 경장은 2020년 3월 해군을 전역한 선배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으며, 지난해 10월 30일 결혼한 이들은 해군과 해경으로서 각자의 임무를 다하며 동해를 수호하고 있다.

강 중사는 2011년도에 해군 조타부사관으로 임관해 율곡이이함, 독도함 등 10여 년간 해·육상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1함대 훈련전대의 관찰관으로서 소형함정의 1인 직별장인 조타장에 대한 교육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남편 이 경장은 2008년 해군에서 전역한 후 2018년부터 해경의 길을 걷고 있으며, 현재 동해해양경찰서 방제 3호에서 해양 환경 오염 발생 시 제일 먼저 출동하는 방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19일 "같이 동해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디에 있든 마음이 든든하다"며 "동해를 수호하는 해군과 해경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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