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비·첫 입학준비금·수능 원서비용 등 지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최근 거리유세를 통해 “자녀 교육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겠다며 초·중학교는 25만원, 고교의 경우 4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교에 처음 들어가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첫 입학 준비금’ 20만원씩 지급하고 중·고교 학생들은 체육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감소를 위해 세 번째 자녀부터 체험학습비와 신학년 학습 준비비로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생들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원서비용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도 후보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사교육 부담을 더는 견고한 장치”라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여 교실수업 환경을 개선하고 사교육 걱정 없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실시하는 등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정책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