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5년간 국비 100억 확보
재제조 전문기업 육성·도내 일자리 창출
재제조 전문기업 육성·도내 일자리 창출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김해시가 총 199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김해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3층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지원과 국내외 수요기업 등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로봇리퍼브는 중고로봇을 회수해 분해·조정·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으로 재제조 공정은 신품 공정 대비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
품질인증 기준개발을 연계한 중고로봇 재제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검증된 성능평가를 통해 재제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지원 및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 중고로봇 재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봇활용 제조환경을 바탕으로 로봇재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로봇 도입 및 유지부담을 완화하고 로봇보급 확대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국내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여문 도 제조산업과장은 “급증하는 로봇 수요와 로봇 활용기업의 생산 첨단화, 정부 로봇 보급정책을 뒷받침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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