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ㆍ구름사다리ㆍ미끄럼대 등 맞춤 놀이시설 갖춰
서울 광진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는 아차산 관리사무소 뒤편 어린이놀이터를 숲속 놀이터를 새 단장해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숲속 놀이터는 전형적인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해먹, 구름사다리, 미끄럼대 등 아이들의 즐거운 상상력이 그대로 담긴 아차산만의 맞춤형 놀이시설이다.
놀이터에는 소나무 숲 사이에 나무집을 연상시키는 조합 놀이대가 자리해 있다. 목재로 만들어진 조합 놀이대는 계단을 올라가서 미끄러지는 미끄럼대와 구름다리 및 그물 형태의 네트 등이 설치돼 있어,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보는 숲속 아지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합 놀이대 근처에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튀어 오를 수 있는 트램펄린과 근력을 길러주는 기둥 오르기,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누울 수 있는 해먹이와 친환경 모래 놀이터인 참새 놀이터도 마련됐다.
구는 이번 숲속 놀이터 개장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주민들이 아차산에서 문화와 휴식, 즐거움 등 자연이 주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달 말 아차산 숲속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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