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먼지 등 환경 민원 전담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내달부터 소음, 먼지 등 환경민원이 잦은 여름철 토요일에 환경 민원을 전담하는 ‘토요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봉구의 소음, 진동, 먼지,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민원은 2018년 747건, 2019년 1087건, 2020년 178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하절기 민원은 전체의 50% 이상이고, 토요일 민원은 1일 평균 6건이 발생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소음이 83%(2020년 1783건 중 소음 144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소음과 같은 민원은 시의성이 높아 즉시 응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환경지킴이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토요일도 관련 법에 따라 환경민원을 전문적으로 응대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 공무원으로 토요환경지킴이를 꾸려 운영한다. 토요환경지킴이는 6~9월 운영한다.
환경민원이 응답소, 당직실 등을 통해 접수되면, 토요환경지킴이는 민원을 즉시 이관받아 민원 성격에 따라 현장 출동, 소음측정, 지도점검 등 즉시 대응한다. 처리결과는 당일 민원인에게 통지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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