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천연 온천수 '강천 힐링스파'로 힐링하러 오세요

국내 최상 음용수·39.6℃ 온천수 활용 체험시설 조성
지난달 14일 개장 5월 10일까지 1만 7000여명 다녀가
치유누리실·야외노천탕·족욕실·동굴체험관 등 다양

전북 순창군 강천산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강천 힐링스파에 전국 단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순창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매년 강천산을 찾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상의 음용수 및 온천수(39.6℃)를 활용한 수(water)치유 체험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은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과 관광이 융복합된 새로운 힐링 관광산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으로 추진해 오다가 지난해 순창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시설 명칭을 강천힐링스파로 확정하게 됐다.

2013년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ICT기반 힐빙단지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15년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순창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결받아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7년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마침내 개장했다.

지난달 14일 개장한 ‘강천힐링스파’는 지난 10일까지 1만6398명이 다녀갔다.

연면적 2904㎡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 스파에는 1층에 치유누리실, 사우나실 및 야외노천탕 2층에 족욕실, 도반욕실, 미생물아토피치유실, 편백수면실 및 스넥코너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야외 온천정원에는 1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족욕장과 다양한 포토존과 휴식공간을 마련한 동굴형체험관이 조성됐다.

1층 치유누리실은 지하 1200m에서 솟아나는 강천 온천수를 이용해 수중운동을 통해 건강증진 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구성했다.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허리, 허벅지, 발바닥을 효과적으로 마사지가 되도록 한 침대탕, 걸으면서 온열과 수압의 반복 자극을 통해 허리와 발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보행욕젯 그리고 바디마사지, 기포탕, 지압로 및 수중바이크 등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온천욕을 하면서 청정 순창을 느낄수 있는 노천탕 이용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09:00~18:00, 이용요금 대인기준 1만원, 수영복, 모자 지참)

2층 족욕카페는 미세전류를 이용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 할 수 있는 디톡 족욕시설로 족욕을 통해 발의 혈관을 확장해서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노폐물 제거로 인해 체험이후 발이 가벼워짐을 느껴볼 수 있다.
(이용시간 09:00~21:00, 이용요금 대인기준 5000원, 소요시간 1회 30분)

2층 도반욕실은 족욕체험이 끝나고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체온을 1℃ 높여주면 혈액순환 및 대사기능 향상되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60~70℃ 전후의 따뜻한 온열 도반욕 체험을 통해 근육 등의 긴장이 풀리고 숙면 등을 취하는 등 진정한 휴식을 체험 할 수 있다.
(이용시간 09:00~21:00, 이용요금 대인기준 5000원, 소요시간 1회 40분)

2층 어린이 실내놀이터는 부모님과 함께 스파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가장 즐겨하는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어린이용 짚라인이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시설이다. (이용시간 09:00~21:00, 이용요금 무료)

길이 50m의 동굴형체험관은 다양한 LED조명과 동굴 내부를 흐르는 계류와 벽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류 중간중간 안개분수가 뿜어져나와 음이온을 방출하고 있다.

온천수를 활용한 야외 족욕장은 1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강천산 산행후 온천족욕을 통해 산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해줄 시설이다. (이용시간 09:00~21:00, 이용요금 1000원)

지하 791m에서 솟아나는 강천음용수는 2011년 2012년 한국의 좋은물로 선정되면서 많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물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다만 강천힐링스파가 조성되면서 온천정원을 이용하는 이용객에 한해 개방하고 있으며 1인당 2통으로 제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따뜻한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강천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족욕과 도반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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